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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직업 나는 비걸 입니다.

직업상담사 2019. 10. 14.

안녕하십니까~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다양한 직업을 연구하고 있는 잡(JOB)연구실 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비걸'이라는 것이 무었인지 알고 계신가요?

아마도 생소하실거에요~ 왜냐하면 저도 그렇거든요 ㅎㅎ 그런데 비보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셨지요?

이제 아 ~~~!! 하시죠?

 

네 ~ 맞습니다. 

브레이크 댄스를 전문적으로 추는 남자를 비보이라고 하며 여성의 경우 비걸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비보이의 기원은 1970년 미국 뉴욕의 뒷골목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잦은 충돌이 있었던 흑인과 중남미 이주민들이 춤을 출 때 만큼은 서로 싸우지 않기로 약속하면서 일종의

춤전쟁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기를 꺾기 위해 곡예에 가까운 춤을 추며 시위를 벌였는데 이것이 비보이의 시초라고 할 수 있죠.

 

비보이 경연 대회를 '배틀'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특히 그래피티(Graffity), 디제이(DJ, Disk Jockey)

엠씨(MC, Microphone Controller)와 함께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비보이는 힙합문화가 대중화 바람을 타면서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비보이가 국내에 소개된 것은 90년대 초반으로 힙합문화가 들어오면서 브레이크 댄스가 소개 됐고 전문 댄스팀들이 창설되기 시작했죠, 그뒤 2000년대 들어와 세계 유명 비보이 배틀에서 국내 비보이들이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

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받게 되었고 각종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비보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업적으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하는 일은 주로 브레이크 댄스를 전문적으로 추는 사람으로서

브레이크 댄스란? 몸 전체를 사용하는 즉흥적인 춤을 말합니다. 비보이들은 배틀대회를 비롯해

각종 공연, 행사 등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전문적으로 추고 있죠.

비보이들이 펼치는 구체적인 동작 하나하나를 두고 무브(move)라고 합니다.

머리를 땅에 대고 도는 헤드스핀(head spin), 풍차처럼 팔과 다리를 돌리는 윈드밀(windmill), 몸의 관절을

튕기듯 끊어서 추는 팝핑(popping), 허공에서 몸동작을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프리즈(freeze) 등 난이도가 높은

춤을 추며, 자신만의 새로운 동작을 더해 새로운 춤을 창조해냅니다. 따라서 이들은 많은 시간을 

춤동작을 연습하고 만들어 내는 데 할애합니다.

이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각종 배틀 대회에 참석해 좋은 성과를 올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팀 단위로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소속 단원들이 함께 춤 동작과 안무를 짜고 음악에 맞춰 동작을

연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비보이를 주제로 한 뮤지컬이나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리듬과 비트 등)만으로 이루어진

넌버벌 퍼포먼스 등이 나오면서 각종 공연 활동을 하는 비보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공연의 경우 춤 외에

직접 연기를 펼쳐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밖에 비보이(비걸)들은 방송, 기업행사, 놀이공원, 호텔, 파티 등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기도 합니다.

 

이들의 근무 환경은 연습시간은 대회나 공연 스케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보통 오전에 개인 연습 등 혼자만의

연습 시간을 갖고 오후에 모여 팀 단위로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뮤지컬 등의 공연은 저녁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오후 1~2시 경에 연습실로 출근을 하고 늦은 시간에 일을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보이(비걸)은 대회를 앞두고는 10시간 이상의 혹독한 엽습을 하고 또 공연일정에 따라 주말에 일을 하거나

해외나 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

춤 동작은 격렬하고 어려운 동작이 많이며 그로인한 손목, 무릎 보호대와 헬멧 등의 안정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연습이나 공연도중 타박상 등의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런 비보이(비걸)은 얼마나 벌까요?

현재 직업적으로 비보이(비걸)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실질적인 한 달 수입은

몇십 / 몇백에 이르기까지 그 차이가 너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속된 팀이나 공연, 행사

일정에 따라 수입이 들어오는 양이 일정치 않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대회의 경우 우승상금이 몇천만원에 이르기도 하지만, 국내외 대회의 일반적인 우승상금은

몇백만원 정도의 수준이라 크지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영역이 배틀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대 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수입원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보이(비걸)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

세계 최고 비보이 대회인 독일의 '배틀 오버 더 이어', 영국의 '유케이(UK) 비보이 챔피언십'등에서

한국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 비보이는 한류의 오래된 아이콘 중하나로서 세계적인 수준이며, 한국의 전통을 융합한

창조적인 공연을 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점점 확장되는데 반해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인식과 여론의 관심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러한 점은 세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고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런 공연을 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이 발표되는가 하면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비보이(비걸)발굴육성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나 넌버널 퍼포먼스, 드라마, 게임

등이 나오고 있고 국악, 무용 등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활동무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보이(비걸)이 직업적인 측면에서 고려하자면 아직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희소성이 있으며, 현재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나, 고등래퍼등 래퍼는 물론 힙합에 대한 인식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로인한 예술적인 측면에서 점차 발전(개발)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비보이(비걸)에 대한 꿈과 목표가 있다면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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