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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직업은 바로 화학제조업 관련 학과인
"화학공학과"입니다.
현대인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화학 물질을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화학공학은 삶에 중요한 학문입니다. 화학공학과는 화학 물질을 다루는 것뿐 아니라 에너지공학, 환경공학, 생명공학 등 관련 분야까지 다루는 종합 학문을 하는 곳입니다. 화학공학과는 화학 공정에 대한 분석력과 응용력을 갖춘 화공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즉 화학공학은 "화학물질을 가공하는 기계장치"에 대한 학문이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에너지의 변화를 다루는 화공 열역학은 화학공학의 가장 기본적인 과목입니다. 기계공학과 열역학과 달리 화공열역학은 기계공학의 열역학에 상평형과 같은 화공적인 요소를 더 추가시킨 것인데요, 따라서 카르노 기관,랭킨 기관, 그리고 오토 기관과 그 파생형 정도만 익히는 기계공학의 열역학보다 그 범위가 훨씬 많고 복잡한 계산도 더 다양하게 필요합니다. 특히 상평형의 열역학은 난이도도 훨씬 높은데, 냉각 기관 위주로 들어가 반응공학이라는 과목을 하나 더 이수하며, Van Der Waal 방정식 심지어 이상 기체만 사용해도 오차범위 이내의 값이 나오는 기계공학과 달리 화학공학의 경우는 외부상태의 변화가 아주 크므로 학부에서도 Soave Redlich-Kwong 이나 Peng-Robinson 같은 Acentric Factor 가 포함된 복잡한 방정식을 사용합니다.
에너지의 이동을 전공하는 것이 유체역학(운동량의 이동)과 열전달(열 에너지의 이동)입니다. 화공유체역학의 경우에도 기계공학과와는 달리 화학공정과 연관된 유체역학에 관심이 맞춰져 있습니다.
물질의 상태 변화 중 물리적 변화는 열역학에서 다루고 화학적 변화는 유기화학, 고분자공학 등의 화학 과목에서 다루게 됩니다. 또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장치인 반응기의 설계에 대한 화학반응공학과 전반적인 공장 운영을 위한 공정제어설계도 배운다고 합니다.
물질의 이동을 배우는 것은 물질전달, 단위조작, 분리공정 등이인데요, 물질전달은 물질의 확산 이동, 단위조작은 물질의 이동과 관련된 화학 공장의 장치에 대한 설계, 분리공정은 비등점을 이용하여 물질을 분리시키는 증류탑의 설계에 대해 공부합니다.
이 과목들은 전통적인 화학공학에 대한 과목들이며 요즘에는 새로운 산업의 수요를 위한 소재나 생명공학과 융합되어 다른 과목들을 추가적으로 배우기도 합니다.
“화학공학과”의 전망?
화학공학자를 유니버설 엔지니어(UniversalEngineer)라고 합니다. 광범위한 기술적 문제를해결하는 공학자’라는 뜻입니다. 이는 화학공학이 기본 학문으로서 대부분의 타 공학 분야에도 널리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화학공학과는 응용 분야가 많다는 특징이 있고, 향후 과학 발전에 따라 활용 분야도 광범위해질 전망입니다.
화학관련 구직시장의 특성은 한마디로 말하면 다방면 소수채용입니다. 제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화학공정이 필요없는 분야는 거의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분야에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학공정기술이 원래 인력보다는 장치에 많이 의존하는 분야라 대규모 채용을 하는 기업은 전무합니다. 따라서 화학공학 새내기 및 지원자는 분야별로 접근하기 보다는 기업 규모별로 접근하여 준비를 해야 구직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다수 화공학도들은 P&I(Pipe & Instrument)를 갖춘 사업장으로 진출하길 희망할 것입니다. 실제로 대학 학부과정의 커리큘럼은 그런 환경에서 근무시 필요한 사항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화된 산업이라 인력자체가 많이 필요없다. 설령 뽑아도 전문대 출신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며 엔지니어가 필요시 경력으로 충원합니다. 그렇다면 상당수 일자리는 P&I가 거의 없는 사업장, 즉 대량생산을 하지 않는 소규모 사업장이나 분석업체에서 발생합니다. 보통 제약,바이오 협력업체나 원료회사, 민간 환경분석 사무소들인데요, 그러나 이런한 회사들은 매우 소규모 회사이며 학부과정에서 배운 공정지식을 활용할 일이 없기에 입사 후 많이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쪽 회사들이 수요가 많습니다. 따라서 화공학도분들은 연구개발로 가지 않는 이상 너무 특정 정통 화공에 매달리지 말고 두루두루 익혀두는 것에서 그쳐야 구직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단 외국어는 열심히 공부해 두어야 하시길 바랍니다. 현장근무시 기술 서적을 읽거나 외국업체와 거래 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적성 및 흥미찾기
평소 화학적인 분석이나 실험에 관심이 있거나 물질의 변화에 흥미가 있다면 화학공학과에 관심을 가져 볼만합니다. 오래 집중해서 실험·실습을 수행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세심한 주의력과 관찰력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학과입니다. 화학이나 광범위한 과학적 적성이 있다면 더욱 알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팀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학과라고 봅니다.
이상 화학 제조업 관련 "화학공학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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